이미지 크게보기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민생·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 참여 방침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멤버 구성과 관련해선 지금 의장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국회의원 해외 파견단에 국민의힘도 참여하기로 했다”고도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우 의장은 전날(19일) 외신 기자회견에서는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세계 질서의 전환기에 외교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초당적인 의원 특사단 파견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오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