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최예림(왼쪽 세 번째)이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을 위해 디딤돌재단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디딤돌재단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최예림이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에 힘을 보탰다.

16일 디딤돌재단(이사장 최등규)에 따르면 최예림은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절달식엔 이석호 대보 골프단 단장, 정종찬 이도 부사장,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예림은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빛낼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림은 2018년부터 K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8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에도 준우승 3차례를 포함해 7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랭킹 13위(6억1276만 원)에 자리했다.

최예림의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운영하는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CLUBD) 꿈나무 육성 사업과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쓰일 예정이다. 클럽디 꿈나무 육성 사업은 2022년부터 이도(대표 최정훈)의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경남 클럽디 거창, 충북 클럽디 보은, 전북 클럽디 금강,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4개 골프장에서 연간 3차례 무료로 주니어 선수들에게 레슨과 라운드 기회를 제공한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