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제 55회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 수상한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 계명대 제공

대상·동상 등 10명…창의적 아이디어로 주목받아


대구=박천학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경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회를 휩쓸었다.

계명대는 올해 55회째를 맞은 ‘경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동상, 특선 등 총 10명이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람회에는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 및 환경디자인 등 3개 분야에서 총 29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김정은(4학년) 학생은 ‘Hyper Modu:lar’라는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또 정서현(4학년)·김정은(4학년) 학생의 ‘들안예술마을: 공간 간의 연결’이 동상을 수상, 대상과 동상을 동시에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조예진(Linker), 김규리(Deli+), 이준석(순환의 휴양지), 진윤재(Infiniti Mobile Trailer), 신예슬(킨디) 등 5명이 특선을 받았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재혁 산업디자인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디자인 능력이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미래지향적 콘셉을 제시해 다수의 심사위원에게 인정받았다"며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 교수법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