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원총회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김무성 차기 비대위원장’ 보도 부인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다. 여야는 이날 한 대표가 거취 관련 발언을 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 대표가 16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본관 228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두고는 한 대표가 15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예정했다가 취소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한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당내 사퇴 요구에 대해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권 내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권성동 원내대표 선출 이후,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을 근거로 한 대표도 조만간 거취 표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친윤 중진의원들이 차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김무성 전 의원을 거론하고 있다는 추측성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공보실은 “일부 언론의 당 대표 기자회견 기사는 오보”라며 “15일 당대표 기자회견을 계획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