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주관 ‘2024년 수도권 무공해차 전환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수도권 내 66개 기초자치단체(서울 25개, 인천 10개, 경기 31개)가 심사대상에 올랐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무공해차 전환 노력을 제도, 예산, 홍보 등 3개 분야로 나눠 서류심사(정량평가)와 전문가 심사(정성평가)를 거쳤다.

동작구는 ▲공영주차장 무공해차 주차요금 50% 할인 및 최초 1시간 면제 ▲거주자 우선 주차장 배정 시 무공해차 배정점수 부여 ▲충전 인프라 사업자 등에 설치·운영비 지원 근거 마련 ▲충전 인프라 사업 시 공유재산 임대료 감경 등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제도적 요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무공해차 전환 및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친환경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급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시설 내 소방안전시설 확충사업 추진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전용 소화시설 지원 ▲공동주택 충전구역 내 전기차 화재 대응 열화상 카메라 긴급 지원 등을 시행했다. SNS, 유튜브, 보도자료 배포, 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친환경 정책은 현재보다는 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친환경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