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심경 토로한 가수 은가은 SNS

가수 은가은이 소속사 티에스엠(TSM)엔터테인먼트와 불거진 전속 계약 갈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은가은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정말 소속사를 믿고 일해왔고 조금은 내가 손해보더라도 함께 잘 지내자는 마음 하나로 버텨왔다”면서 “정산금도 문제지만 소속사의 게으르고 방만한 업무로 인해 방송국 뿐만 아니라 가수 선배님들, 작곡가분들과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 소속사가 나를 연락 안되고 무례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는걸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받은 정산 논란에 대해서는 “정산금 문제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계약기간 내내 정산일에 정산금이 지급된 적 없다. 비용 영수증 한장 본 적이 없었다. 소속사에서 작성하는대로, 주는대로 그냥 받아야했다. 나는 그래야되는줄 알고 5년을 지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은가은은 “소속사는 언론에 정산금 안 준 적 없다라고 한 뒤 그날 부랴부랴 송금을 했다. 언론플레이로 나를 순식간에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렸다”면서 “너무 힘들다.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여러분들께 좋은 노래 들려드리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은가은의 소속사는 월별 정산내역을 한 번도 빠짐 없이 은가은에게 보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