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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룸 포함 총 객실 710개
청계천·남산 자연풍경 한눈에

서울 중구에 있는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사진)이 이달 20일 문을 열고 국내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191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71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객실은 고급 침구와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와인냉장고·인덕션 등을 갖췄다.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친환경 콘셉트로, 객실에서는 청계천과 남산의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다.

장기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2층 라운지와 함께 와인 라이브러리·프라이빗 셰프 테이블·코워킹 스튜디오·스크리닝 룸·스크린 골프 등 시설은 소규모 모임을 즐기거나 휴식을 원하는 투숙객에게도 적합하다. 서울 남산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톱과 피트니스 시설은 도심 속 자연과 연결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명동·광화문 등 주요 관광지에 가까운 입지와 합리적인 가격대도 장점이다.

정병우 호텔 총지배인은 “세운지구 내에 처음 문을 여는 호텔로서 K-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