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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필터로 해머링맨과 사진 찍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인 ‘해머링맨’(사진)이 산타 모자를 쓰고 빨간 양말을 신은 모습으로 25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내년 1월 초까지 ‘2024 해피뉴이어 해머링맨’을 통해 공공예술 가치를 확산하는 ‘해머링 위시’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태광그룹 흥국생명 광화문 사옥에 설치된 해머링맨은 미국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가 제작한 높이 22m의 대형 조형물이다.
태광그룹에 따르면 해머링맨이 신고 있는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해머링맨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게시물 또는 스토리를 공유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필터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해머링맨이 산타로 변신해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따뜻한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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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위증교사’ 1심서 무죄… “정의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 법원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열린 선고공판에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 직접적 위증을 교사했다 볼 수 없다”며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이 대표는 지난 2019년 2월 자신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김 씨에게 “김 전 시장이 KBS 측과 협의로 이 대표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는 취지로 증언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를 받아 왔다.당시 이 대표는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의혹’을 취재하던 KBS PD와 짜고 김 전 시장에게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앞서 이 대표는 “기억나는 대로,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고 했을 뿐 위증을 교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재판부는 이 대표가 김씨에게 변론요지서를 제공하겠다고 한 발언 등이 방어권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전체 발언을 종합해 볼 때 위증교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지 않았다.위증이 인정된 김 씨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박준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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