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뮤지컬 영화 ‘위키드’.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화된 뮤지컬 ‘위키드’(20일 개봉)가 13만 명이 넘는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위키드’의 예매율은 39.4％, 예매 관객 수는 13만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개봉한 에로틱 스릴러 ‘히든페이스’(예매율 14.3％, 예매 관객 수 5만여 명)를 크게 앞서고 있다.

‘위키드’는 잘 알려진 히트 뮤지컬이다. 자신의 힘과 본성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우정을 쌓아가던 엘파바와 글린다가 예상치 못한 위기와 마주하면서 이를 헤쳐나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화려한 의상과 귀에 익숙한 넘버(뮤지컬 곡)가 특징이다. 영화배우 겸 가수 신시아 에리보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주연하고 존 추 감독이 연출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2’. 개봉 일주일째를 맞아 누적 관객 53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