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서울 광진구가 오는 21일까지 주민 대상 특별공모를 통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받는다.

6일 광진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오는 2026년 수도권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추진된다. 실효성 있는 생활폐기물 감축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생활쓰레기 감량, 재활용 활성화, 일회용품 감소 등 친환경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현재의 문제점에 기반해 개선 대책과 실행 방법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광진구는 10개 수상작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금은 금상(1명) 100만 원, 은상(1명) 50만 원, 동상(2명) 30만 원, 장려상(3명) 20만 원, 노력상(3명) 10만 원씩이다. 이밖에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 기념품을 증정한다.

1인(팀)당 1건만 제출할 수 있다. 다른 입상작과 중복되거나 표절일 경우 수상작에서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광진구청 홈페이지 ‘온라인정책방’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진구는 2차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환경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쓰레기 감량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에 귀 기울여 행정에 녹일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