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레드로드 로드갤러리 전시회 포스터. 마포구청 제공

서울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 R5의 ‘레드로드 로드갤러리’를 중심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시와 체험, 행위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제1회 레드로드 로드갤러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레드로드 로드갤러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미술관이다. 마포구는 작가들의 전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거리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20면이던 전시 프레임을 올해 48면으로 확장했다.

전시회 공간은 개막식 무대와 전시존, 체험존으로 꾸며진다. 첫날 개막식이 끝난 이후에는 무대를 광장형 아트체험존으로 변경한다.

전시존에는 예술 작가 40명의 작품 78점을 회화와 디자인, 특화 분야로 나눠 전시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역별로 주요 작가와 전문 도슨트를 배치하고 조용히 감상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도록을 열람할 수 있는 QR코드 배너도 구역마다 설치한다.

부스형 체험존에서는 ‘커피 여과지로 크리스마스 모빌 만들기’와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작가와 함께 아트 드로잉’, ‘행인 인상 크로키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광장형 아트체험존에는 골판지와 종이 캔버스 등을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로드갤러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상 속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