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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 뉴시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고척돔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류중일 감독과 대표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소집 대상자(35명) 중 한국시리즈(KS)를 치르는 KIA(7명)와 삼성(4명) 소속 선수 11명은 KS가 종료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는 28명이다. 대표팀은 다음 달 7일까지 고척돔에서 훈련하며 1일과 2일에는 쿠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프리미어12에선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B조에 편성됐고 대만에서 다음 달 11월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맞붙는다. A조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가 속했다.
A조와 B조 상위 1, 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4강은 다음 달 21일부터 일본에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류중일 감독은 "올해는 예선부터 강팀을 만난다"면서 "예선에 집중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일본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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