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2일 개관하는 서울 양천구 ‘넓은들미래교육센터’ 내 드론존. 양천구청 제공

목동권·신정권 이어 신월권까지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구축 ‘완성’


서울 양천구가 디지털 놀이·학습 융합체험 공간인 ‘넓은들미래교육센터’를 조성, 오는 22일 문을 연다.

양천구는 신정3동·신월권에 넓은들미래교육센터가 들어서면서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넓은들민원센터 내에 자리한 ‘넓은들미래교육센터’는 총 409.4㎡ 규모다. 놀이 및 스포츠형 콘텐츠 중심의 5개 체험존과 교육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은 △인공지능(AI) 로봇을 통해 대화, 모션체험, 코딩 등을 경험할 수 있는 ‘AI 로봇존’ △코딩과 배틀을 결합한 ‘코딩 플레이존’ △드론주행과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는 ‘드론존’ △가상공간 스포츠 체험 ‘확장현실(XR) 스포츠존’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는 ‘인공지능 교육존’으로 구성됐다. 놀이형 콘텐츠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양천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체험프로그램은 평일(화∼금요일)에는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급별 단체 예약제로 운영하고, 토요일은 개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교육존에서는 미래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 및 심화강좌를 운영한다. 기본강좌는 원데이클래스와 토요·방학특강, 심화학습은 6주 과정의 정기강좌다.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연령 및 수준에 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을 편성한다.

시범운영 기간인 11월에는 △로봇 친구 만들기 △로봇 스포츠 △쉽게 배우는 유아 코딩 △AI로 인생네컷 만들기 △AI 스마트 팩토리 △드론주행교실 등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양천구는 미래교육센터를 권역별로 구축했다. 목동권에는 ‘목동미래교육센터’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학습·진학·진로를 연계한 양천교육지원센터 안에 들어섰다. 신정권에는 ‘스마트양천미래교육센터’가 연령별·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넓은들미래교육센터는 디지털 놀이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인공지능과 코딩 등 미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앞장서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