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강원 철원군과 손잡고 ‘제16회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16일 이틀 간 이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철원군 초등학생 20명을 선발해 다양한 체험학습과 리더십 강연을 통해 미래 리더로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첫날 참가 학생들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전쟁 역사와 대한민국의 과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동해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쌓았다. 두 장소 견학은 학생들이 역사·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일정이 끝난 후, 학생들은 경기 광주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도착해 1박 2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리더십 교육을 시작했다.

둘째 날, 학생들은 송금자 한국영리더십센터 강사의 리더십 강연을 들으며 리더십의 의미와 가치를 배웠다. ‘리더십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학생들이 스스로 리더십을 발견하고 이를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은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 인솔 교사로 참여한 최유근 철원교육지원청 교사는 "기업이 나서서 학생들을 위한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준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져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닫고,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04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1사 1촌 운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06년부터 매년 함께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리더십을 키워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