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뉴욕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8회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AP 뉴시스

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진출을 눈앞에 뒀다.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3-2로 따돌리고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5타수 3안타(1홈런)와 2타점을 챙겼고, 특히 결승홈런을 날렸다. 스탠튼은 4회 2사 주자 1루에서 선제 1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2-2이던 8회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양키스는 8회 말 1사부터 마무리 투수 루크 위버를 투입했다. 위버는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졌다. 양키스는 그러나 간판타자 에런 저지가 11타수 1안타의 슬럼프에 빠져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ALDS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0으로 물리치고 역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디트로이트와 양키스가 ALCS에 오르면 12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