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American Express Golf 이경훈. AP뉴시스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남겼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날과 같은 공동 22위에 등록됐다.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키스 미첼(미국)과 차이는 8타. 그러나 14언더파 202타인 공동 10위 그룹과 간격은 2타에 불과하다.

이경훈은 시즌 4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경훈은 PGA투어에서 2승을 올렸으나 페덱스컵 랭킹은 104위에 머물기에 좋은 성적이 필요로 한다. 이경훈은 이날 전반 4번 홀(파3)에서 그린 주변 칩샷을 버디로 연결했다. 그리고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미첼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챙기며 2019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약 5년 7개월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보 호슬러(미국)는 4타를 줄였으나 2위(19언더파 197타)로 밀려났고, 케빈 위(대만)가 3위(18언더파 198타), 루카스 글로버(미국) 등이 공동 4위(16언더파 200타)로 뒤를 이었다. 2개월여 만에 투어에 복귀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5타를 줄여 공동 13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