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5일 성균관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5일 성균관대 인문사회캠퍼스 경영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정책 제안과 연계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했다.

27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정책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수업에서 현장 실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 2년 동안 동대문구의 주요 과제를 해결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장안동 물류터미널 추진 ▲삼천리 연탄공장 이전 ▲불법 거리가게 정비 등을 사례로 들었다. 이 구청장은 남은 현안인 ▲수인분당선 증설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활성화 ▲중등교육 혁신에 대한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 동대문구의 정책 방향 설정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대학생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