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송파구 중·장년 취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 포스터.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는 중·장년의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년 취업 전문 교육프로그램 ‘다시 뛰는 중·장년, 재취업은 송파!’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조기 퇴직, 노동인구 고령화 추세에 대응해 현장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을 살린 ‘베테랑’ 중·장년의 인생 재도약을 돕기 위해 이번 재취업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40∼64세 미취업 송파구민으로, 구직 의욕이 높은 중·장년 퇴직자 또는 경력 단절자를 중점 선발할 예정이다. 총 8주 과정(주 1회, 매주 금요일 오후 2∼5시)으로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세미나룸에서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장년 취업트렌드 이해 및 취업전략 수립 △진로 성향 분석 및 자기 진단을 통한 커리어 목표 설정 △이력서 작성 및 맞춤형 면접 교육 △재취업 및 창업 사례 토크 콘서트 △1대1 취·창업지원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7주차에 진행되는 ‘이력서 작성 및 맞춤형 면접 교육’에서는 프로필 사진 촬영과 이미지 컨설팅을 진행해 교육생들에게 실제 구직활동에서 꼭 필요한 증명사진을 제공하고, 취업 자신감도 고취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는 ‘1대1 취·창업지원 컨설팅’ 과정을 통해 개인별 3회 이상 컨설팅을 제공하고, 교육 수료 이후에도 취업 의지가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구직 등록·구인 정보 제공,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 취업에 성공한 수료자에게는 입사 적응 등 사후 관리도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내달 10일까지 교육생 모집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상우리 교육 운영팀 또는 송파구청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중·장년층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채용 연계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사회 진출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