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게임스컴 2024’ 참여
삼성전자가 21~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 각종 정보기술(IT)과 게임 신작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2024에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사진)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용 안경 없이도 3D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널 전면에 붙은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를 통해 2D 영상을 실감 나는 3D 화면으로 바꿔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37인치·27인치 크기에 4K 해상도 화면을 적용했으며, 삼성전자는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신제품 3종을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헤르츠(㎐) 이상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19년 이후 5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판매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6%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국내 게임업체 규모는 역대 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를 낸 대형 게임사는 하이브IM이 유일했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게임스컴에 참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으로 일반에 게임을 시연한다.
크래프톤도 게임스컴 전야제인 오프닝나이트라이브(ONL)에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단독 부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한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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