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요시토모 나라, Green Eyes, 120x110cm,2000

서울옥션은 24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국내외 근현대미술 작가를 소개하는 특별전과 미디어 아트 그룹전 등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9월 첫 주 ‘서울 아트위크’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일본의 스타 작가 나라 요시토모의 개인전이 열린다. 커다란 녹색 눈을 가진 아이를 그린 ‘그린 아이’(Green Eyes) 등 회화, 조각, 드로잉 등 30여 점이 9월 13일까지 전시된다.

도예가 박영숙과 이우환의 2인전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도 같은 날 시작한다. 박영숙의 백자와 이우환의 회화, 그리고 두 작가의 협업 작품 등 40여 점이 출품된다.

이미지 크게보기 서울옥션의 특별전 포스터.

해외 재단과 갤러리가 주관하는 전시도 선보인다. 홍콩의 K11 아트재단은 LG올레드와 함께 9월 3∼7일 달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전시 ‘루나 워터’(Lunar Water)를 열고, 8월 30일∼9월 7일에는 국제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의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 참가하는 갤러리 레정뤼미뉘르가 앤티크 보석 등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옥션 측은 이번 전시와 관련,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열리는 9월 4∼6일 아트페어 행사장인 코엑스와 서울옥션 강남센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이 야간까지 문을 여는 9월 5일 ‘청담 나잇’ 당일에는 오후 9시까지 전시를 볼 수 있으며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박동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