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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 교육을 교육지표로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 중심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광수(사진) 제주도교육감은 21일 제주 교육의 핵심 가치로 ‘인성을 갖춘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학교, 교육 주체들과 함께하는 인성 프로그램, 문화·예술·체육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한 독서 마라톤, 1학생 1악기 연주지원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기초학력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사회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 요소인 기초학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중고 189개 학교 대상 기초학력 진단검사 실시,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협력교사제 확대는 물론 기초학력지원센터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등을 통해 다각적이며 심층적인 진단으로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제주도의 미래 교육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도 뛰어들었다”며 “이를 통해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부터 초중등 교육뿐만 아니라 대학교육까지 연계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학교안전경찰관제를 도입하고 학교폭력 통합지원시스템을 원스톱 형태로 구축하는 한편, 마약류와 흡연 음주 유해약물 예방교육 강화를 통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