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강원도가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공동체 거점인 경로당 시설을 스마트화한다.
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해 복지 서비스를 개선하는 강원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춘천, 원주, 강릉, 삼척, 홍천 등 5개 시군의 경로당 30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60개소씩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이달 초 각 시군의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지역 요구사항을 반영한 추진체계 등 세부계획은 오는 9월 중 확정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경로당에 디지털 헬스 기기와 실시간 영상통신 솔루션 등을 설치하고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연결해 각종 여가활동·복지·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 행정과 날씨, 축제를 비롯한 일상 정보도 접할 수 있다.
도는 특히 경로당에 비대면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화상 시스템을 통한 1대 1 또는 다자 간 맞춤형 의료 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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