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백일해 5대 예방수칙. 광주시청 제공

5월 35명→6월 108명→7월 302명


광주지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35명이던 백일해 환자가 6월 108명, 7월 현재(23일 기준) 302명으로 크게 늘었다.

백일해는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백일해 환자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에서 기침(99.4%) 증상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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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감염 때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4·6개월 적기 접종을 해야한다.

시는 지난 24일 보건소와 대응회의를 열어 백일해 발생 동향을 공유·분석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손옥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올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