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비마이프렌즈 제공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세계 팬덤에 몰입형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포털 ‘엑스로메다’와 손잡았다.

26일 비스테이지 운영사 비마이프렌즈에 따르면 양사는 K-팝,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비스테이지가 보유한 여러 분야의 지식재산(IP)을 활용, 세계 팬덤에 몰입형 XR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양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월드 오브 댄스’가 비스테이지로 구축한 자체 플랫폼 ‘월드 오브 댄스 네이션’에서 몰입형 XR 콘텐츠를 공개하기로 했다. 먼저 월드 오브 댄스 역대 우승자들에게 헌정된 ‘명예의 전당’을 XR로 구현한다. 여기서 우승자별 프로필과 갤러리, 공연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이어 28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댄스 2024 서밋’의 대표 미디어 콘텐츠를 확인하고 부문별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팀 정보와 경연 일정 등을 XR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민우 엑스로메다 사업본부 본부장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 기반 XR 콘텐츠 포털 엑스로메다의 장점과 비스테이지의 IP 파워를 결합해 팬덤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경험’의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비스테이지와 함께하는 세계 IP가 팬덤에 한층 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몰입형 XR 콘텐츠를 도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테이지는 K-팝과 엔터테인먼트, 배우, e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15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고객사가 자체 팬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