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2025년 정기총회의 서울 개최에 합의했다. 사진은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회장과 마이크 피터스 IPC CEO가 서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내년 서울시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IPC는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2025년 IPC 정기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과 마이크 피터스 IPC 최고경영자(CEO)가 온라인으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 서울의 IPC 정기총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고 6개 경쟁도시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2007년에 이어 18년 만에 다시 한 번 IPC 정기총회를 유치했다. 내년 IPC 정기총회는 9월 중 개최된다.
IPC 정기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IPC의 최고의사결정기구다. 184개국의 국가패럴림픽위원회와 27개 국제경기연맹, 5개 지역별 패럴림픽위원회, 3개 유형별 국제기구 등 219개 국제기구 대표단 600여명이 참가한다. 2025년 정기총회는 4년 임기의 IPC 집행위원 선거도 함께 열려 의미가 더 크다.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서울에서 18년 만에 다시 IPC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그리고 IPC와 긴밀히 협력해 전체 회원기구가 편안하게 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 서울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 피터스 IPC CEO는"대한장애인체육회는 IPC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매우 인상적인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여 최종적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2025년 IPC 정기총회가 참가하는 모든 회원기구들이 환대받고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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