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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SK텔레콤이 2022년 아마추어 국가대표와 스포츠 꿈나무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의 역량을 겨루는 올림픽 무대를 맞이해 ‘팀 SK 출정식’ 행사(사진)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윤지수(이상 펜싱), 강경민(핸드볼),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등 총 7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펜싱의 구본길·오상욱 선수는 “‘뉴 어펜져스’(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는 이전 어펜져스에 대한 관심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과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또 패기도 더해졌으니 많은 기대를 해주신다면 이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역도의 박혜정 선수는 메달을 땄을 때 중계진이 어떤 멘트를 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믿었던 박혜정, 일냈다”라고 영상편지를 통해 수줍게 부탁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선수들의 인터뷰 종료 후 팬들의 응원 열기와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행사는 파리에서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SK텔레콤의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AI 전환 디퓨전’(A.X Diffusion)이 접목돼 만들어진 팀코리아 응원 영상을 상영하며 마무리됐다.

응원 영상에 적용된 AI 기술은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AI포토 서비스를 통해 이달 올림픽 기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명 이상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얼굴 특징을 보존하는 기술로 AI 단체 프로필을 생성해주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을 AI로 촬영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출정식 행사에서 채화된 T-성화를 활용,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인스타그램에서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선수의 경기 일정에 맞춰 팀 SK 선수들이 직접 출연한 쇼트폼(짧은 영상) 시리즈물을 생방송으로 재생할 계획이다. 올림픽 직전에는 인플루언서 조나단과 팀 SK 선수들이 함께 촬영한 유튜브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