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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된 40대가 결국 법정구속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13일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0)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15일 오전 4시 28분께 강원도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2%의 술에 취한 상태로 100ｍ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112 신고로 경찰관에 단속된 A 씨는 같은 날 오전 5시 27분께 인근 도로에서 10ｍ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또다시 적발됐다. 두 번째 적발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58%였다.

앞서 A 씨는 2022년 7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판사는 "첫 번째 음주운전 적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재차 음주운전을 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 씨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