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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한 게 최대 성과”…외신이 한국 비혼 유튜버를 주목한 이유

이현욱 기자
이현욱 기자
  • 입력 2024-07-10 11:37
  • 수정 2024-07-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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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유튜버 신아로미. AFP 연합뉴스



최근 AFP통신은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유튜버 ‘신아로미’와 인터뷰를 갖고 그가 한국에서 행복한 삶을 얻은 이유에 대해 조명했다. 신 씨는 오래된 시골집을 고쳐 살면서 여행, 요가, 피트니스 등 콘텐츠를 공유하는 유튜버이자 유명한 비혼주의자다. 신 씨는 매체에 “결혼하지 않은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며 “좋은 아내나 어머니가 되는 것을 인생의 최종 목표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 영상으로 서울에서 직장인으로 일할 때보다 5배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고 훨씬 더 자유로운 삶을 산다”며 “어릴 적부터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돈 버는 게 목표였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게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어떤 사람들은 여성이 아이를 갖지 않는 게 재앙이라고 한다”면서도 “아이를 가지지 않아서 생기는 단점이 내게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에 AFP통신은 “신아로미는 한국에서 성공의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는 전통적 요소들인 서울 아파트, 고소득 직업, 배우자를 찾지 않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한국 젊은이가 재정적인 이유로 결혼과 육아를 포기한다”며 “전문가들은 성장침체, 수도 서울의 엄청난 집값, 급여가 좋은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지적한다”고 부연했다. 보수적인 한국 사회 분위기도 지적했다. 매체는 “여성은 결혼 후에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며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 배우자보다 하루에 3.5배 더 많은 시간을 집안일과 육아에 써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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