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임호영(오른쪽) 한미동맹재단 회장과 이용배(왼쪽) 현대로템 대표이사가 2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로템 본사에서 정기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 제공

한미동맹재단은 2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로템 본사에서 현대로템과 정기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호영 재단 회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재단의 주요 사업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매달 재단에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또 재단에서 진행하는 한미동맹 행사와 사업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현대로템의 후원 협약은 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의 한미동맹 증진에 대한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참배하며 현장에 있던 재단 관계자들과 교류한 바 있다.

재단과의 교류를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은 한미동맹의 근간인 안보 확립을 위한 호국보훈 활동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재단 후원을 결정한 현대로템은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 지원, 군 장학재단 기부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우리 군에 공급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장비 성능 유지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임호영 회장은 "뜻 깊은 활동에 협력하며 방산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로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미동맹재단은 현대로템의 후원을 통해 보다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를 만들 것이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과 증진을 위한 활동에 힘써 양국 간 우호를 다지고 안보 확립에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