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AI로 생성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이미지. X(옛 트위터) 캡처

온라인상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녀들에게 둘러싸여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진이 화제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실제가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사진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게 정말 AI로 생성한 이미지가 맞느냐" "이건 진짜 같다" "기술이 너무 발전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6일 현재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한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모두 AI로 생성한 이미지다.

두 사람이 맥주를 들고 미녀들에 둘러싸여 활짝 웃는 모습, 함께 회전목마를 타는 모습, 자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관광지에서 배를 타고 있는 모습 등 종류도 다양했다. 상당수 이미지는 해외 네티즌들이 올린 것이다.

이미지 크게보기 AI로 생성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이미지. X(옛 트위터) 캡처

한편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24년 만에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행사를 위해 북한은 러시아 국기 1만5000개로 평양을 장식했고,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가 지나가는 곳마다 인사말이 적힌 배너도 설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지각해 새벽 시간 북한에 도착했음에도 공항에 직접 나와 영접했고, 푸틴 대통령이 떠날 때도 공항에 직접 나와 환송하는 정성을 보인 바 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