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박일하(오른쪽)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12일 동작구청에서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지난달 자연과학대 이어 농업생명과학대 추가 MOU
오는 22일 제1회 동작 S클래스 개최


서울 동작구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재학생이 직접 학습·진로 멘토링을 해주는 ‘동작 S-클래스’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지난 12일 동작구청에서 동작구-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 이어 이날 협약까지 체결됨에 따라, 구는 이달 말부터 동작 S-클래스를 정례화해 동별, 권역별로 특색있는 입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1회 동작 S-클래스’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신대방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구는 프로그램별 20명 안팎으로 지역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을 모집, 서울대 재학생으로부터 일대일 맞춤형 또는 3∼4인 소규모 그룹 방식으로 지도를 받게 할 예정이다. 공부 지도와 진로 상담은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 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활용해 이뤄진다.

구는 특히 멘토링 참여 신청을 받을 때 과목별 공부법, 멘탈 관리, 여름·겨울방학 학습계획 등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미리 조사해 주제별로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 S클래스가 진로·진학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대표 교육 도시 동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