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8조9000억 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36조5660억 원으로, LH 구매액이 전체의 24.5%를 차지한다.

LH는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이 총 24조 원에 달하며 전체 구매 실적(30조 원) 중 중소기업 제품 비중이 80%에 달한다고도 덧붙였다.

올해는 전체 구매 예정 금액 8조6000억 원 중 84%에 해당하는 7조2000억 원을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품 구매 외에도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시장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판로 개척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LH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