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LA관광청과 한국인 여행 크리에이터 그래쓰가 제작한 LA 홍보 영상 이미지.로스앤젤레스관광청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26만 9000여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다고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멕시코(171만 명), 캐나다(78만 명), 중국(40만 명), 영국(31만 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다.

LA관광청은 "지난해 한국은 LA를 방문한 아시아 국가 중 2위를 차지한 중대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팬데믹 이전 대비 100% 회복률을 예상하는 나라 중 동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LA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81%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1분기 LA를 찾은 한국 방문객은 6만1088명으로 2019년 1분기 대비 89.8%라고 LA관광청은 밝혔다.

LA관광청은 한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인 여행 크리에이터 겸 가수인 그래쓰(GRASS)와 함께 2030 세대를 겨냥한 홍보 영상 ‘그래쓰의 영화 같은 LA여행’을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활용한 홍보 영상을 서울 시내 곳곳에 상영하기도 했다.

민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