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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중 초선 132명… 4년전보다 6.3%P ↓

강한 기자
강한 기자
  • 입력 2024-04-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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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회 초선의원 비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6.3%P 줄어든 44%로 집계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당선인 가운데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당선인은 132명이다.

전체 300명에서 초선이 차지하는 비율이 44%로, 최저치였던 20대 국회와 같다. 50.3%(151명)에 달했던 21대 국회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17대 총선에서는 62.5%, 18대 44.8%, 19대 49.3%가 초선이었다.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60명, 국민의힘 28명, 개혁신당 1명이 초선이다. 254명 지역구 의원의 35%를 차지한다. 비례대표로는 더불어민주연합 14명 중 13명, 국민의미래 18명 중 16명, 조국혁신당 12명 중 11명, 개혁신당 2명 전원이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 총선을 통해 이재명 대표 중심의 당으로 탈바꿈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민주당에서는, 주요 친명계 인사가 초선으로 국회에 진입했다. 박균택·양부남·김기표·김동아·이건태 변호사 등 대장동 변호인 5인방이 모두 초선이다. 이 대표를 지척에서 보좌했던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 김문수 당대표 특보,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가 초선이다. 경기지사 시절 측근으로 꼽힌 이재강 전 경기 평화부지사, 조계원 전 경기지사 정책수석, 윤종군 전 경기지사 정무수석도 이번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이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경북 영주·영양·봉화에선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경북 구미을에선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이 민주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경북 경산에서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친박 좌장’으로 불린 최경환 전 부총리를 꺾고 당선됐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과 박성훈 전 국정기획비서관이 부산에서 배지를 달았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에서는 황운하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초선이다. 조국 대표와 박은정 전 검사,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등은 국회 입성 후 검찰 개혁의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강한 기자 str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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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두루고 계란말이 한 대통령…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 취임 3년 차를 맞아 소통 강화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의 저녁 초대’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만찬에서 대통령은 김치찌개를 직접 나눠줬다. 당선인 시절이던 2022년 3월 ‘취임 후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다’고 기자들에게 했던 약속이 약 2년 2개월 만에 성사된 것이다.대통령실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만찬 행사에는 출입 기자 200여 명과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진은 양복 재킷을 벗고 넥타이를 하지 않은 차림으로 앞치마를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직접 한우와 돼지갈비 등 고기를 숯불 석쇠에 구워 기자들에게 배식했다.저녁 메뉴로는 안동 한우와 완도 전복, 장흥 버섯, 무안 양파, 강원도 감자, 제주 오겹살, 이천·당진 쌀밥, 남도 배추김치, 여수 돌산 갓김치, 문경 오미자화채, 경남 망개떡, 성주 참외, 고창 수박, 양구 멜론 등 전국 각지에서 공수된 국산 먹거리들이 나왔다. 술은 아예 제공되지 않았다.가장 관심을 받은 음식은 김치찌개와 계란말이였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전인 2021년 9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손수 만드는 요리 솜씨를 보여줬다. 대선 기간 당시에 윤 대통령 후보 유세를 취재하던 기자들이 ‘당선되면 TV에 나온 김치찌개를 맛보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새로운 청사에 초청해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이어 2022년 3월 당선인 시절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인근에서 참모들과 김치찌개로 오찬을 함께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집무실 앞 천막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치찌개 오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청사를 마련해 가면 한번 저녁에 양을 많이 끓여서 같이 먹자"고 재차 답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취임하면서부터 후보 시절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나온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못 했다"며 "오늘 김치찌개 양이 많아 직접 만들진 못했지만 제 레시피를 운영관에게 적어줘서 그대로 만들었고 직접 배식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숯불 석쇠에 직접 구운 고기와 솥에 끓여져 나온 김치찌개를 기자들에게 나눠줬다. 이어 계란말이도 손수 만들었다.이날 기자단 초청 만찬은 취임 3년 차에 들어 언론계를 포함한 각계와 소통을 넓히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4·10 총선 참패 이후 소통 강화를 다짐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첫 회담, 취임 2주년 대국민 기자회견 등을 했다.윤 대통령은 보름 전인 지난 9일 회견에서 "저부터 바뀌겠다"며 "앞으로 언론과 소통을 더 자주 하고 언론을 통해 국민께 설명하고 이해시켜 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발언에서도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데 미리 자주 할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하겠다"고 했다. 만찬이 끝날 무렵에는 각 테이블을 돌며 참석자 전원과 인사했다. 여러 기자들이 이날과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등 언론과 직접 소통을 확대해 달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또 만들겠다"고 답했다.이날 만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주요 참모진이 자리했다.곽선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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