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장호진(왼쪽)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가 12일 충북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참여정원 조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후원금 1억 원을 이범석(가운데) 청주시장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충북 청주시가 진행 중인 도심 속 정원 가꾸기 사업에 1억 원을 후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2일 충북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참여정원 조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와 이범석 청주시장, 허상만 사단법인 생명의숲 이사장이 참석했다.

참여정원은 청주시가 기업·단체와 협력해 도심 속에 정원을 조성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사단법인 생명의숲을 통해 참여정원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리그린 파크’라는 이름이 붙은 참여정원은 다음 달 10일 청주시 내덕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동부창고’ 일대에 약 25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풍나무, 메타세콰이어, 계수나무 등 다양한 수종과 미스트 분수 등 수경 시설이 어우러져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장 대표는 "도심 속 정원 가꾸기를 통해 탄소 중립에 기여 하고,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친환경적인 가치와 경험을 나누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통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브랜드인 ‘리그린’과 ‘위드림’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그린을 통해 ‘탄소 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365 리사이클 캠페인’에 나서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