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마이애미 말린스의 선발투수 맥스 마이어가 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MLB 경기에서 1회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 뉴시스

마이애미 말린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즌 개막 10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0-3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199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과 함께 9연패에 빠졌지만 겨우 한숨을 돌렸다.

마이애미의 선발투수 맥스 마이어는 6이닝 동안 3안타(1홈런)로 1실점, 빅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마이애미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루이스 아라에스는 5타수 4안타 3득점, 닉 고든은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1회 1사 주자 1, 2루에서 재즈 치좀 주니어가 우중월 3점 홈런을 날렸고 2사 주자 1, 3루에서 고든이 우중월 3점 홈런을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2회 아라에스의 3루타와 조시 벨의 내야땅볼을 묶어 1점을 추가했고 7회엔 제이커 버거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해 8-1로 점수 차이를 벌려 세인트루이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