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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파워인터뷰

“현장서 체감 못하는 정책은 정책 아니다”… 이틀에 한번 꼴 산지·마트 찾아

박정민 기자
박정민 기자
  • 입력 2024-04-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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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3월 31일 농산물 가격 점검을 위해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참외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 파워인터뷰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바구니 물가 안정’ 총력

취임 100일간 49차례 현장行
“날씨 흐리면 과일 생산 걱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요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모든 신경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대급으로 뛰어오른 사과·배 가격이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끌고 있어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

실제로 송 장관이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한 이후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횟수는 1일 현재까지 총 49번에 달한다. 휴일·평일 구분 없이 이틀에 한 번꼴로 산지와 소매판매지, 그리고 관계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닌 셈이다. 송 장관 스스로도 “현장에 도대체 몇 번을 갔는지 세다가 까먹었다”고 말할 정도다.

그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재직 시절에도 현장에 많이 가는 연구자였다. 연구원 사무실에 지도를 붙여 놓고 방문한 곳마다 표시를 했지만, 농식품부 장관직에 오른 이후 다닌 것에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했다. 장관 취임 당시 농식품부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은 정책이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본인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국민들이 정책을 체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그는 “혁명적 변화는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작은 변화로 전환되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장관이지만 일요일엔 서울 본가에 머물며 가족과 동네 마트를 방문해 직접 장을 보기도 한다. 몸소 장바구니 물가를 체크하기 위해서다. 송 장관은 “아들이 ‘엄마는 장관한다더니만 왜 마트만 다니냐’고 농담한다”며 “요즘은 아침마다 일기예보와 날씨를 확인하는 게 버릇이 됐는데, 날씨가 흐리면 (과일 생산 걱정에) 기분이 안 좋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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