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연합뉴스

데려다준 여성 손님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대리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새벽 경남 창원시 한 주택에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강제추행, 주거침입 등)로 5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리기사인 A 씨는 B 씨를 이 주택까지 데려다 준 후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몰래 들어갔다. 집에서 쉬고 있던 B 씨는 A 씨를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른 후 경찰에 신고했다. 달아난 A 씨는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경찰에서 "날이 추워 몸을 녹이기 위해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