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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연휴 기간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은 설 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무료개방 주차장은 청량리시장 내 제1~3 공영주차장(동대문구 경동시장로 일대)·서울한방진흥센터에 위치한 약령시 공영주차장(동대문구 약령중앙로26)·제기동역 인근 정릉천복개 공영주차장(동대문구 정릉천동로83)이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9~12일 24시간 무휴로 4일간 운영된다.
구립 도서관 5개관(정보화도서관ㆍ답십리도서관ㆍ휘경어린이도서관ㆍ배봉산숲속도서관ㆍ책마당도서관은)과 구립 청소년독서실 5개소(동대문·전일·이문·답십리·답십리2)는 연휴 기간 전일 휴관한다.
체육문화시설인 동대문구민체육센터·이문체육문화센터는 연휴 기간 중 테니스장만 운영하며, 동대문구체육관은 연휴 기간 전일 휴관하고 중랑천체육시설은 12일 하루만 정상 운영한다.
충북제천에 위치한 동대문구 대표 휴양시설 청풍유스호스텔은 연휴 기간과 관계없이 전일 운영한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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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 공수처 2차 출석요구에도 안나왔다…“체포영장 청구는 아직 먼 얘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로 출석을 요구한 25일 오전 10시가 지났지만, 윤 대통령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 출석을 더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이 끝내 나오지 않을 경우 3차 출석 요구를 할지, 체포영장 청구를 할지 이르면 26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공수처는 “아직 검토해야 할 게 많다”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는 너무 먼 얘기”라고 밝혔다.25일 공수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요구를 통보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 국가수사본부·국방부 조사본부)는 출석요구서를 지난 20일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부속실 등 세 곳에 특급 우편과 전자 공문으로 발송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전자 공문을 열람하지 않았고 우편물 수령마저 거부했다. 공수처는 일단 이날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윤 대통령을 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오전 8시 54분쯤 공수처로 출근하며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언제까지 기다리실 건가’라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들어갔다. 오 처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조사는 내일 (오전) 10시로 정해져 있지만 저희는 시간을 좀 더 늘려서 기다린다는 심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주임 검사로 출석요구서를 보낸 차정현 부장검사는 공수처 청사에서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대기 중이다. 공수처는 조사 전인 만큼 정확한 질문지 분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10시 출석을 전제로 종일 조사가 이뤄질 정도의 상당한 양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1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두 명의 부장검사가 번갈아 가며 조사했다. 국회가 탄핵소추를 한 만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수사보다 우선이란 게 윤 대통령 측 입장이다. 수사기관과의 문답이 아닌 공개 법정인 탄핵심판 절차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에도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아직 공수처에 변호인 선임계도 내지 않은 상태다.김군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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