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2019년 8월 준공한 충남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 전경. 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은 지난 6일 경기 파주시에서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에는 총 사업비 47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준공된 시설을 전면 개량하는 공사다.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기존 노후 처리시설은 철거되고 하루 처리 용량 160t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파주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90t과 음식물쓰레기 70t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동시에 바이오 가스 생산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에 적용되는 금호건설의 자체 개발 바이오가스화 기술이 기존 처리시설의 문제점인 악취와 높은 운영비를 크게 개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KH-ABC기술’을 적용할 경우 악취 유발 시설을 지하화 할 수 있다.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전력 생산으로 연간 5억1800만 원,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재활용으로 연간 4억3000만원 의 운영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금호건설은 밝혔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