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크레이그 킴브럴.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불펜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35)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 등은 7일 오전(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킴브럴이 1년, 1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엔 2025년 구단 옵션 1300만 달러가 포함됐고,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다.

킴브럴은 빅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전문 투수. 지난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킴브럴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등 7개 구단에서 뛰며 통산 416세이브를 남겼다. 올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71경기에서 69이닝을 던지며, 8승 6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3.26을 남겼다.

볼티모어는 현재 마무리 투수 펠릭스 바티스타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등판이 어렵다. 이에 킴브럴에게 접근했고, 단기 계약으로 마무리 고민을 해결했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