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7일 오전 11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시청 4층 접견실에서 이상일(왼쪽 다섯 번째) 용인시장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들에게 현판을 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용인시청 제공

용인=박성훈 기자



경기 용인시가 직원 고용을 많이 한 기업 9곳을 선정,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각종 기업지원 사업에 특전을 주기로 했다. 시는 27일 모션하이테크㈜와 ㈜아이티브에이아이, ㈜아헬즈, ㈜에르모어, ㈜예리코코리아, 위더맥스, ㈜필텍, ㈜홈체크, ㈜휴먼인텍 등을 우수기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공모와 서류심사,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최근 1년간 131명(기업별 평균 14.5명)을 신규 채용하고, 정규직 전환과 직원복지 제도 확대 등에도 힘썼다고 평가됐다. 시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시가 여는 기업 참여 일자리·소규모 기업환경개선·해외 통상 분야 사업 등에 참여할 때 가점이 주어진다. 일자리 박람회 등 채용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우대 지원이나 특례 보증 추천 시에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고용 확대와 일자리 질 개선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신규 고용 창출 △경영 건전성 △청년·지역인재·취약계층 채용 △복리후생 △정규직 채용·전환 등에 대한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좋은 활동을 통해 용인에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