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23.10.11. [뉴시스 제공]

법무부 국회 국정감사가 열리는 날 새벽, 한동훈 법무부장관 집 앞에 과도와 토치를 두고 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에서 주거침입 및 특수협박 혐의 등을 받는 A(42) 씨를 붙잡았다. 판례에 따르면 비밀번호나 경비원의 허락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 공동 현관문 내에 들어서는 경우에도 주거침입죄가 성립할 수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장관의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한 장관은 11일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길에 흉기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