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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김영남.AP뉴시스
김영남(27·제주도청)과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ｍ 플랫폼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남-이재경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ｍ 플랫폼 결승에서 1∼6시기 합계 387.7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양하오-롄쥔제가 합을 맞춘 중국은 화려한 연기를 펼치며 492.63점으로 우승했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ｍ 플랫폼 은메달을 차지한 김영남은 이번에는 이재경과 짝을 이뤄 이 종목 3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개인 아시안게임 무대에 데뷔해 우하람과 싱크로 3ｍ 스프링보드에서 은빛 연기를 펼친 이재경은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차지했다.
5차 시기까지 3위를 달리던 김영남-이재경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승부수를 걸었다. 둘은 ‘몸을 비트는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돌고, 다시 양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서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6의 연기(5255B)’를 펼쳐 75.60점을 획득했다. 베르트랜드 아낙 라이세스-엔리케 아낙 해롤드(말레이시아)의 최종 점수는 386.07점. 한국보다 1.71점 낮았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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