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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문제, 국제 정세를 주제로 한 국제회의가 오는 18일 인천 송도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한국대통령학연구소는 제1회 인천안보회의(ISC2023)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 강력한 동맹 구축’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는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G.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나선다. 회의에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빅터 차 교수,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안보 석좌 패트릭 크로닌 교수를 비롯해 위스콘신 밀워키대학교 정치학 석좌교수이자 아시안 서베이 편집장인 허욱 교수가 참석한다.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 국제관계학 교수이자 브뤼셀대 거버넌스 스쿨 KF-VUB의 한국석좌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 미국 해군전쟁대학의 국가안보학 교수인 테런스 로릭 교수, 스탠퍼드 대학교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소장 신기욱 교수,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한미정책국장 등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뒤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등 인천지역 안보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에서 안보회의를 개최해 한국전쟁의 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 승리를 기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지역 안보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은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통찰력을 가진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해 훌륭한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