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13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에 새로 문을 연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이민근 시장이 매대에 진열된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안산=박성훈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종합운동장 와스타디움에 입점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오후 6시 30분만 영업해 직장인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안산시는 그간 직접 운영했던 로컬푸드 직매장을 민간위탁 체제로 변경해 한달 여 동안 점포 개·보수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로컬푸드 직매장의 전문화 및 내실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안산농업협동조합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산농협이 위탁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로컬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 구비로 원스톱 쇼핑 강화 △운영시간 연장으로 직장인 매장 이용 편의 증진 △직매장 활성화로 참여농가 소득 증대 등 안산시민과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목표로 재개장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유통매장 경영에 일가견 있는 안산농협의 전문적 운영을 통해 시민과 농업인을 연결하는 지역 농산물 직거래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산시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스타디움 1층 동측에 위치한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