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오는 30일에서 9월 1일까지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홍보 포스터. 대구시청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국제 전시협회(UFI) 인증 행사인 소방안전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북구 산격동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 최대 소방안전 국제종합전시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계기로 소방산업 발전과 대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004년 시작했으며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소방 박람회다.

시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엑스코, KOTRA, 한국소방산업협회가 주관한다. 378개 기관·단체가 1372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첨단 디지털 테마관, 소방산업 미래비전관, 소방 제품 전시 및 특별관이 마련된다.

첨단 디지털 테마관은 드론, 로봇, 도심 항공교통(UAM) 등 소방 무인체계 특별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관 및 로봇 시연장 등으로 꾸며진다. 소방산업 미래 비전관에서는 4족 보행 무인 이동로봇, 화재 진압 드론 전시와 전기차 화재 진압 교육을 받고 구조견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 중앙소방장비품평회도 열려 개인보호장비,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등이 소개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 박람회는 K-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