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김영록(가운데 하늘색 점퍼)전남지사가 9일 순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스위스 대원들을 위문하기 위해 순천의 한 병원을 찾고 있다.전남도청 제공

통역관 긴급 지원 적극 대처


무안=김대우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9일 전남 순천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스위스 대원들을 위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전남 여수시 국동항을 찾던 길에 해당 사고소식을 접하고 병원을 직접 찾아가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또 잼버리 대원들이 전남을 떠날 때 까지 의료 지원 등 후속 대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도와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낮 12시 46분쯤 순천시 서면에서 잼버리 대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부상자들을 신속하게 이송하고 통역관을 긴급 지원해 대처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에는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에 온 스위스 대원과 인솔자 등 38명이 타고 있었다. 순천시 파악 결과 스위스 잼버리 대원 등 160여 명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관광버스 6대에 나눠 타고 순천 청소년수련원에 도착해 1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서울로 향하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