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12일 어르신 방문 한방의료 돌봄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관내 31개 한의원 한의사가 진찰, 처방, 질환 관리


서울 동작구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가기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관내 31개 한의원의 한의사가 진찰, 처방, 질환 관리 등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방문 한방의료 돌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00여 명이다.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적합 여부를 판단, 대상자를 선정하고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

의료 돌봄 서비스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일반 가정 어르신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진료비는 개인 부담으로 1회당 2만9700원이다. 신청은 해당 한의원으로 직접 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2일 구는 동작구한의사회와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직접 모시지 못하는 가족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가족의 행복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