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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이달 말쯤 성장률 하향조정”

서종민 기자 외 1명
서종민 기자 외 1명
  • 입력 2023-06-08 11:53
  • 수정 2023-06-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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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도 침체 지속 우려 커져
尹 “반도체 국가 총력전” 강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올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6월 말이나 7월 초 소폭 하향 조정해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경제를 ‘상저하고(上低下高)’로 전망했던 입장에서 다소 물러난 것으로, 하반기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을 1.6%로 제시했지만 6월 말이나 7월 초에 새로운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그동안 여러 상황 변화나 각종 데이터, 연구기관의 견해를 종합해 수정 전망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가 올해 경제전망치 하향 조정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잇따라 성장률 전망치를 1.4∼1.5%로 내린 데 이어 정부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 주제로 주재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이라며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반도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민간의 혁신과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종민·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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